고양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 7가지

고양이를 처음 기르게 되면 빨리 친해지고 싶어서 고양이의 기분이나 상태를 생각하지 않고 고양이에게 무리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초보집사들을 위해 고양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 7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양이 그루밍

 

 

 

1 고양이가 숨어있을 때 억지로 끌어내는 행동

 

고양이가 숨어 있는 경우는 겁을 먹었거나 혼자 있고 싶을 때인데 고양이의 기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억지로 끌어내거나 귀찮게 하는 행위는 고양이와 절대 친해질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럴 때는 고양이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여 안심하고 나올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고양이가 무서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숨숨집을 더 많이 놓아주어서 안심하고 숨어있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도망가는 고양이를 쫓아가는 행동

 

고양이가 싫거나 무서워서 도망을 갈 때 장난으로라도 쫓아가는 행동은 고양이에게 더욱더 공포심을 조장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동입니다. 이것은 고양이 입장에선 놀이가 아니라 더 큰 공포를 조장하는 행위입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고양이가 자신이 무엇인가를 사냥하는 것이 아닌 사냥의 대상이 되는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면 보호자를 더욱더 무서워하고 친해지기 어렵게 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고양이와 논다고 도망가는 고양이를 쫓아간다든지 하는 행위는 고양이에게 극도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행동입니다. 고양이가 언제든지 도망가서 있을 수 있도록 캣타워나 선반 같은 것들을 많이 만들어 주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갑작스럽게 큰 소리를 내거나 큰 동작을 하는 행동

 

갑작스러운 큰 소리나 큰 동작으로 고양이를 놀라게 하는 행동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고 예민한 동물입니다. 큰 소리나 큰 큰 행동은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갑자기 다가간다든지 낮은 목소리로 큰 소리로 이야기한다든지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고양이와 충분하게 친해지기 전까지는 큰 소리나 큰 행동 등으로 고양이를 놀라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양이를 아무 때나 만지거나 안는 행동

 

고양이가 만져 주기를 원하는 때가 아닌 혼자 있고 싶어서 쉬고 있을 때 만지거나 귀찮게 하는 행위는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단독으로 사냥을 하는 동물입니다. 혼자 있고 싶거나 혼자만의 페이스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거나 혼자 자고 있을 때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관심을 보이고 다가올 때 그때 충분히 놀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와 충분히 친해지고 신뢰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는 불러서 반응을 한다면 그때는 만지거나 안아 줘도 좋습니다.

 

 

5 고양이를 아프게 하는 행동

 

실수로라도 고양이를 아프게 해서는 안 됩니다. 손톱을 깎아주다가 아프게 한다든지, 빗질을 하다가 아프게 한다든지, 잘못해서 발을 밟는다든지 하는 것으로 고양이에게 신뢰가 깨지게 되면 고양이는 보호자를 믿지 않게 됩니다. 자신을 해칠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다룰 때는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고양이와 놀 때는 고양이를 다치게 하지 않도록 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고양이에게 야단치는 행동

 

어떤 경우에도 고양이를 야단쳐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는 보호자가 왜 화를 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저 갑자기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위험한 사람으로 인식할 뿐입니다. 위험으로부터 달아나거나 숨는 것은 고양이가 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입니다. 고양이가 말썽을 부렸을 때 보호자가 화를 내도 고양이는 자신이 한 행동과 보호자의 화를 연관 짓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 절대 소리를 지르거나 야단을 쳐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가 물거나 망가뜨리면 안 되는 것들은 잘 치워 놓고 고양이가 마음껏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보호자의 의무입니다.

 

 

 

7 고양이가 물 때마다 고양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행동 

 

고양이가 물 때 고양이의 요구를 들어주어서는 안 됩니다. 물 때마다 간식을 주거나 물 때마다 놀아 준다면 고양이는 그렇게 강화가 되어 무는 행동이 더욱 심하게 될 것입니다. 고양이가 물려고 하면 무심하게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가 보호자를 물으려고 할 때는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물면 그대로 일어나서 자리를 피하고 한참 동안 고양이를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고양이는 자신이 물면 보호자가 자리를 피하고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물린 이후에는 특별하게 다르게 대하지 않고 평소와 같게 같은 사이클로 고양이를 돌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시간에 밥을 준다든지 같은 시간에 놀아 준다든지 평소와 같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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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기를 때 고양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은 고양이가 숨어있을 때 억지로 끌어내는 행동, 도망가는 고양이를 쫓아가는 행동, 갑작스럽게 큰 소리를 내거나 큰 동작을 하는 행동, 고양이를 아무 때나 만지거나 안는 행동, 고양이를 아프게 하는 행동, 고양이에게 야단치는 행동, 고양이가 물 때마다 고양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행동 등입니다. 고양이의 특성과 기분을 잘 이해하여 고양이가 보호자와 신뢰 관계가 잘 형성될 때까지 위의 행동들을 피하고 고양이와 좋은 관계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B  블루토리의 재미있는 세상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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